시장 자체에서의 회복
충격 이후 경제는 스스로 어떤 조정을 거칠까?
충격 직후의 단기 균형이 경제의 마지막 모습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임금계약이 갱신되고, 예상한 물가와 실제 물가의 차이가 다음 선택에 반영된다. 기업의 고용과 가격 결정도 달라진다. 이 장에서는 추가적인 정책 개입을 가정하지 않고 이러한 조정이 경제를 어디로 이끄는지 살펴본다.
총수요 충격과 총공급 충격은 회복 경로가 다를 수 있다. 특히 공급 충격이 일시적인지, 생산성이나 자원처럼 자연산출량을 결정하는 조건까지 바꿨는지에 따라 돌아갈 기준도 달라진다. 시장의 조정과정을 설명하는 모형과 현실에서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무엇이 조정되고 무엇이 그대로인지 확인하면서 두 충격의 회복 경로를 비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