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금융경제 속 금융상품시장[돈(화폐)시장]
금융상품은 이를 사들인 사람에게 ‘미래에 돈(현금흐름)을 주겠다’고 약속한 상품이다. 대표적으로 채권, 주식, 부동산이 있다. 채권은 이자를, 주식은 배당금을, 부동산은 월세를 약속한다. 금융경제 속 금융상품 시장의 균형상태는 이러한 ‘금융상품을 사려는 사람’과 ‘금융상품을 팔려는 사람’의 수가 같을 때를 말한다. 금융상품을 거래한다는 것의 의미를 좀 더 생각해보자.
우리는 돈을 벌면 재테크를 한다. 재테크는 포트폴리오 관리, 즉 금융상품을 얼마나 가지고 있을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뜻한다. 개인은 벌어들인 돈의 일부분을 돈(또는 요구불 예금)으로 쟁여두고, 나머지 돈을 쪼개 주식을 좀 사고, 채권도 좀 산다. 돈이 꽤나 많다면 부동산을 사들여 월세나 전세를 받는 방법도 있다. 이렇듯 현실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금융상품은 다양하다.
여기선 분석을 간단하게 하고자 금융상품이 채권만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월급을 받은 사회초년생 A는 재테크를 고민한다. 받은 월급 중에서 생활·여가비는 돈(화폐)으로 가지고, 나머지는 금융자산(채권)을 사들이는데 쓴다. A가 포트폴리오 관리에 사용할 종목은 이자 지급 유무에 따라 돈(이자 X), 채권(이자 O) 2개뿐이다.
고려할 상품이 돈(화폐)과 금융상품(채권) 2개뿐이니 금융상품 시장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금융경제 속 채권시장을 들여다본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는 돈(화폐) 시장을 들여다본다는 말과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다. ‘금융상품(채권)의 수요·공급’은 ‘돈(화폐)에 대한 수요·공급’으로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A가 월급 100만원 중 ‘40만원으로 금융상품(채권)을 사겠다’는 말은 ‘60만원만큼의 돈(화폐)를 들고 있겠다’는 말과 같다. 교실에서 남학생의 수를 구할 때, 여학생의 수를 통해서 구할 수도 있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는 채권보단 돈에 익숙하기에 돈에 초점을 맞춰서 금융경제의 균형을 살핀다.
돈(화폐)에 대한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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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폐)에 대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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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폐) 시장의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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