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시장으로의 개입
시장의 변화에 중앙은행과 정부는 어떻게 개입할까?
경제에 충격이 생기면 중앙은행과 정부는 금리, 지출, 세금 등을 조정해 경제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금융 여건을 통해 소비와 투자에 작용하고, 정부의 재정정책은 직접 지출하거나 민간이 쓸 수 있는 소득을 바꾸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정책의 효과를 판단하려면 도구보다 먼저 충격의 성격을 봐야 한다. 총수요 부족으로 생산이 줄어든 경우와 생산비 상승으로 물가와 생산이 동시에 압박받는 경우는 같은 대응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아래에서는 총수요를 바꾸는 정책의 경로를 먼저 살펴본 뒤, 총공급 충격 앞에서 정책 선택이 어려워지는 이유를 확인한다.
누가 어떤 정책 수단을 쓰는지와 그 정책이 어떤 충격에 대응하는지를 함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