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생변수와 내생변수

경제학에서는 모형(그래프) 안에서 결정되는 변수를 내생변수(endogenous variable), 모형 밖에서 주어지는 변수를 외생변수(exogenous variable)라고 한다.

내생변수는 모형이 설명하려는 대상이다. 외생변수는 모형이 설명하지 않는 대상으로, 모형 밖에서 주어진 값으로 취급한다. 어떤 변수가 내생인지 외생인지는 모형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IS-LM 모형에서 GDP(Y)와 금리(r)는 내생변수다. 이 두 변수는 IS 곡선과 LM 곡선의 교차점에서 동시에 결정된다. 반면 정부지출(G), 조세(T), 통화량(M)은 외생변수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모형 밖에서 결정해서 모형 안으로 집어넣는 값들이다.

조금 더 직관적인 예를 들어보자.

연애력 모형
당신의 연애 성공 여부를 설명하는 모형을 만든다고 하자. 이 모형에서 내생변수는 ‘연애 성공 여부’다. 모형이 설명하려는 대상이니까. 외생변수는 ‘외모’, ‘경제력’, ‘성격’ 같은 것들이다. 모형이 설명하지는 않지만 모형 안으로 주어지는 조건들이다.

이때 외생변수가 변하면 어떻게 될까? 외모가 좋아지거나(성형 수술), 경제력이 높아지면(연봉 인상) 연애 성공 가능성이 달라진다. 이것이 바로 ‘곡선 자체의 이동’이다. 반면 내생변수들끼리의 관계, 즉 조건이 주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결과의 움직임은 ‘곡선 상의 이동’이다.

곡선 상의 이동

곡선 상의 이동(movement along the curve)은 외생변수는 고정된 채로, 내생변수들끼리의 관계에 의해 값이 변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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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 자체의 이동

곡선 자체의 이동(shift of the curve)은 외생변수가 변할 때 곡선 전체가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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