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화 시키기

‘명목변수’ → 실질화 → ‘실질변수’

우리들의 마음 속을 깊이 들여다보자. 우리는 얼마를 버는지보단 그 돈으로 얼마나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는지가 궁금하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은 그 돈으로 원하는 것을 모두 사들일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다. 연봉이 1억, 그래서 한달 월급이 대충 1000만원이라고 해보자. 그런데 라면이 하나에 100만원이고, 커피 1잔에 200만원인 세상이다. 월급을 다 털어도 라면 10개나 커피 5잔이면 빈털터리가 된다. 분명 돈을 많이 번 것 같지만,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 얼마없으니 실제적으론 가난한 것이다. 결국 돈으로 얼마만큼의 물건을 사들일 수 있는지, 그 구매력(purchasing power)이 중요하다.

실질변수란

실질변수는 돈(화폐)단위가 아니라 물건(재화) 수량 단위로 측정한 것이다. 주머니를 뒤적이다 10,000원을 찾았다.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들어간다. 아이스크림 1개의 가격이 1,000원이다. 다음과 같은 생각이 떠오른다.

생각1 #명목으로 따져보기
아이스크림에 10,000원을 써야지.
생각2 #실질로 따져보기
아이스크림 10개어치를 살 수 있겠네.

둘 다 맞는 말이다. 표현방식만 다를 뿐이다. 하지만 생각1보단 생각2가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스크림 1개의 가격이 2,000원으로 올랐다고 해보자.

생각1 #명목으로 따져보기
아이스크림에 10,000원을 써야지.
생각2 #실질로 따져보기
아이스크림 5개어치밖에 못 사게 되었네.

아이스크림을 10개에서 5개 밖에 못 사게 되는건 치명적이다. 생각2는 이런 심각한 상황을 잘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생각1은 언제나 10,000원을 쓰겠다는 것이므로 변화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

실질화시키는 방법

그럼 실질화를 시키는 방법은 뭘까? 간단하다. 명목변수(PQ)를 물가(P)로 나눠주면 된다.

실질화
PQ = 10,000원P = 1,000원=10개

결국 실질화시킨다는 것은 어떠한 대상을 물가로 보정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실질금리(r), 실질GDP(Y), 실질환율(e)이라는 말은 있어도, 실질물가라는 말은 없다. 자기가 자기를 보정하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명목금리 (i)
→ 실질금리 (r)r = i − π
명목GDP
→ 실질GDP (Y)명목GDP / 물가지수(P)
명목환율 (e)
→ 실질환율 (ε)ε = e × (P* / P)
도해 불러오는 중
도해 불러오는 중

실질금리 : 명목금리를 실질화시키기

오늘은 1월 1일이다. 아메리카노 1잔을 마시고 싶어 4,000원이 필요한데 돈이 없다. 엄마한테 전화를 건다. 엄마는 이자율 50%를 제시한다. 지금 4,000원 빌려줄테니 2월 1일에 6,000원을 갚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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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GDP : 명목GDP를 실질화시키기

GDP가 2020년에 2,000조, 2021년에 2,200조로 늘어난 나라가 있다고 해보자. 경제 파이가 대략 10%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명목GDP의 증가분에는 Q의 증가분과 P의 증가분이 모두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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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환율 : 명목환율을 실질화시키기

한국에서 커피가 한잔에 5,000원이다. 만원으로 커피 2잔을 사먹을 수 있다. 명목환율이 $1 = 1,000원이니 만원을 $10로 바꿔간다. 미국 커피 한잔에 $10이므로 1잔을 마실 수 있다. 한국에서라면 2잔인데 미국에선 1잔밖에 못 마시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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