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기와 한계적 사고
기울기는 경제학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계적(marginal) 사고방식과 직결된다.
한계(margin)이란 테두리를 뜻한다. 현재 상황 속에서(지금으로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갈 때(한계를 넘어설 때),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에 관심을 가지는 사고방식인 것이다.
한계는 여기서 ‘더 이상 할 수 없는 최대치’가 아니라 ‘현재에서 조금 더’라는 뜻이다. 지금까지의 총량보다 다음 한 번의 선택이 무엇을 바꾸는지 묻는다.
기울기 — 가로축 변화 한 단위당 세로축 변화
기울기=ΔyΔx
가로축이 생산량, 세로축이 총비용이면 기울기는 생산량을 늘릴 때 비용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보여준다. 축을 바꾸면 기울기의 의미도 바뀌므로, 계산하기 전에 각 축의 변수와 단위를 확인해야 한다.
두 점 사이에서는 평균 기울기를, 한 점에서는 접선의 기울기를 구한다. 직선에서는 둘이 같지만, 곡선에서는 어느 구간과 어느 점을 보는지가 중요하다.
개념뜻변화량으로 계산
한계소비성향 (MPC)소득이 1단위 증가할 때 소비가 얼마나 증가하는가ΔC / ΔY
한계저축성향 (MPS)소득이 1단위 증가할 때 저축이 얼마나 증가하는가ΔS / ΔY
한계비용 (MC)생산량이 1단위 증가할 때 비용이 얼마나 증가하는가ΔC / ΔQ
한계효용 (MU)소비량이 1단위 증가할 때 효용이 얼마나 증가하는가ΔU / ΔQ
위 표는 유한한 변화량으로 한계적 사고를 익히는 표현이다. 연속적인 모형에서 한계값을 정확히 구할 때는 변화의 폭을 아주 작게 줄여 미분한다. 표의C는 소비성향에서는 소비, 한계비용에서는 비용을 뜻한다.
평균과 한계는 서로 다른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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