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P — 1원을 굴리는 두 길

오늘 가진 원화 1원을 1년 동안 채권에 넣어 둔다고 하자. 길은 두 가지다. 우리나라 채권을 사면 이자만 받으면 된다. 외국채권을 사려면 먼저 원화를미국 통화(달러)로 바꾸고(매수), 1년 뒤 받은 외화를 다시 원화로 바꿔야(매도) 한다. 그래서 외국채권의 수익은 외국 이자에 환율 변화까지 더해 따져야 한다.

미국 · 달러 (USD) · 학습용 가정 환율 · 외화 1단위 기준

1 + it​개인개인채권1달러 = 1,000원Et​ (매수)1달러 매수1 + it​*(1 + it​*)달러 매도Eet+1​ (매도)1달러 = 2,000원
원화를 오늘 환율로 미국 통화(달러)로 바꿔 채권을 사고, 1년 뒤 기대환율로 되팔아 원화로 돌아온다.

UIP (유위험 이자율 평형)

(1 +it)국내 채권 수익률=(1 +it*)(Et+1eEt)외국 채권 수익률
  • it: 국내 이자율 (금리)
  • it*: 미국 이자율 (금리)
  • Et: 현재 환율 [원/달러]
  • Et+1e: 다음 기의 기대환율 [원/달러]
  • 좌변은 국내채권을 보유할 때의 수익률을 국내통화(원화)로 나타낸 것이다.
  • 우변은 외국채권을 보유할 때의 수익률을 국내통화로 나타낸 것이다. 1원으로 1 / Et만큼의 외화(달러)를 매수해 (1 + it*)배로 불린 뒤, 1달러에 Et+1e원씩 받고 되판다.
  • 균형에서 두 기대수익률은 일치해야 한다.

숫자로 따라가기

한국 채권 이자율이 2%, 미국 채권 이자율이 5%라고 하자. 오늘 환율은 1달러에 1,000원이고, 1년 뒤에는 1달러에 2,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계산이 잘 보이도록 외화 가치가 두 배가 되는 큰 변화를 가정했다. 1,000원을 두 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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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길이 다르면 환율이 움직인다

한쪽 길이 확실히 낫다면 모두가 그쪽으로 몰린다. 위의 예에서는 너도나도 외국채권을 사려고 오늘 원화를 팔고 미국 통화를 산다. 그러면 오늘 환율 Et가 오른다(원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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